달러-원, 탄탄한 美 서비스업·대선 경계감에 1,380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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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반영하지 못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대선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결국 1,380원을 넘기며 마감됐다.
6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반) 종가(1,370.90원) 대비 9.20원 오른 1,380.1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 거래 종가(1,378.60원)와 비교하면 1.50원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야간 시간 내내 미국 대선 결과를 경계하며 1,370원대 후반에서 주로 움직였다.
미국 달러인덱스가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에 내림세를 탔지만 달러-원 환율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미국 동부 시각으로 5일 오전 6시 발표한 최종 대선 예측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확률을 50%로 제시했다. 여론조사 등을 반영한 자체 모델로 1천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은 49%로, 선거인단 승자가 나오지 않을 확률은 1% 미만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 사이트의 예측 모델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 것은 지난달 17일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계속 우세를 보여왔는데, 투표 당일에 역전이 발생한 것이다.
유로화는 달러 약세 속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유로를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