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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미국채 10년물 5% 현실화 우려…반전 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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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전투자에셋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4-1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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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해진 상황입니다. 정치와 경제, 외교 분야에서 강경한 '자국 우선주의' 자세를 보여온 트럼프가 백악관을 차지하게 되면서 글로벌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주식·채권·외환·가상화폐 등 금융시장과 중국·대만 경제,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경로를 예상하는 기사를 6건에 걸쳐 송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도널드 트럼프의 집권 2기 시대가 열리게 됐다. '위대한 미국'을 위해 재정을 풀겠다는 그의 공언에 미국채 금리는 고점 논쟁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10년물 금리가 5%를 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일부 반전 요인이 언급된다.
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 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뉴욕 종가 기준 지난 2007년 7월 19일 이후 5% 위로 올라간 적이 없다. 이에 가장 근접했을 때가 작년 10월 19일에 기록한 4.9898%다.
과거 2007년의 기준금리는 5.25%(상단 기준)였다. 약 2년간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됐을 시점이다. 동결 기조가 지속할 당시에 정책금리와 시장금리가 유사한 수준에서 오르내렸다.

지금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를 '트럼프 트레이드'가 상쇄하고 있다.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4%대까지 높아졌다. 정책금리 부근까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오른다면, 향후 40bp가량의 상방 룸이 있는 셈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볼 것이라는 예상이 출현했다.
마켓시큐리티스의 크리스포트 바로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점진적으로 5%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건강한 노동 시장에서 트럼프의 제안에 따라 이민을 줄일 경우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참가자 다수는 4.50% 내외에서 미국채 금리가 어느 정도 지지가 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울프 리서치의 스테파니 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가 이길 경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미국이 고금리를 이어간다고 보는 근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안이 있다. 관세 정책까지 겹쳐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침체)까지 거론된다. 연준이 이를 금리인상 내지는 인하 중단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보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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